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 발달 과정을 살펴보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경험을 통해 학습합니다. 아기들이 물건을 집어 들어 무조건 입에 갖다 대는 행동도 그 물건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학습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용할 수 있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동원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경험합니다.
학습되었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경험을 통한 행동의 영속적인 변화 상태를 의미합니다.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기술을 숙달시키거나 집에 가는 여러 갈래의 길을 가본 뒤 지름길을 택해 귀가하는 것 또한 학습입니다.
도널드 헵은 학습이론에서 기억이란 뇌에 특정 흔적으로 저장되는 것이 아닌, 신경계의 연결을 통한 구조적인 변화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냅스의 반응으로 신경세포들이 다른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을 강화시키면서 일어납니다.
신경세포의 연결이 강화될수록 기억이 강화되고 연결이 끊어지면 기억이 소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