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UN 미래보고서’는 AI 기술의 도입과 함께 새로 생겨날 직종들로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서 인공지능 전문가가 생겨날 것이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보편화로 이것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엔지니어가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로봇 기술자, 복제 전문가, 생체 로봇외과 의사, 양자 컴퓨터 전문가 등도 새로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는 AI로 대체하고 고차원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한 부분은 사람이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AI가 사람의 모든 일자리를 대체한다기보다는 AI 기술의 도입에 따라 사라지는 일자리, 생기는 일자리, 변화하는 일자리 등 일자리 구조의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를 배우고자 하는 노동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라지는 일자리’는 사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의 일부분을 AI로 대체하고 AI가 할 수 있는 일과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하며 함께 상생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일자리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은 AI에 의해 대체되지 않을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성, 공감, 판단력 등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토대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처해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부정적 측면에서 AI의 도입으로 인해 AI 활용 능력을 갖춘 개인과 그렇지 않은 개인 간의 소득 격차는 확대될 것입니다. 사회는 전반적으로 풍요로워지지만 많은 개인, 공동체, 지역에서는 불평등이 강화되는 ‘풍요의 역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일자리가 많아져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을 높여 일자리를 늘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