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긴 메시지, 촬영한 사진, 결제한 내용은 모두 자료, 즉 데이터(data)가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조사와 연구의 바탕이 되는 재료로서 숫자나 문자 뿐만 아니라 그림, 영상,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자료를 어떻게 정리하고 분석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정보(information)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정보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와 병원 지출 비용을 분석하여 20대보다 50대의 병원비가 더 많이 든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겠지요. 이 정보를 보험 회사에서 활용한다면 20대보다 50대에게 보험료를 더 많이 납부하도록 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자료와 정보가 넘쳐 흐르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어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지,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매우 중요한 논의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