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는 것과 아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인식의 사전정 적의는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정의를 기계에게도 똑같이 적용한다면, 어느 정도가 되어야 인식 하였다고 볼 수 있을까요?
1. 인식(Recognition)이란
가. 감각이란?
우리는 주변상황과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상황을 어떻게 인지, 인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변상황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주변을 어떻게 인식할까요?
사람은 눈을 통해서 보고 코를 통해서 냄새를 맡고, 입을 통해서 맛을 봅니다. 또 귀를 통해서 소리를 듣고 손을 통해 촉감을 느낍니다. 사람은 이렇게 눈, 코, 입, 귀, 손으로 대표되는 기관을 통해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 5개의 감각세포들은 외부로부터 다양한 자극을 받습니다. 이렇게 감각 세포들을 통해 자극을 받고 자극을 처리하므로써 주변을 인지 또는 인식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또한 주변상황에 따라 명령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어떻게 주변의 신호를 감지할까요?
컴퓨터는 센서를 통해 다양한 외부의 신호를 받습니다. 조도 센서를 이용해 빛의 양을 측정하기도 하고, 초음파센서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센서는 온도, 습도, 속도 등 다양한 물리적인 환경정보의 변화를 컴퓨터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전지적인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나. 인지와 인식
감각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통해 아는 것을 인지라고 합니다. 인지는 감각으로부터 쌓은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아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보는 것은 눈을 통해 시각 자극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공을 맞아 아팠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경험을 통해 무엇을 아는 것을 인지라고 합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인지한 것을 바탕으로 공을 피해야 겠다 라고 판단하게 되는 것을 인식이라고 합니다. 인식은 사물 또는 관념 등에 대해 명확하게 구별 또는 식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시끄러운 카페 속에서도 친구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고 문자, 기호, 그림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표정만 보고도 기쁜지 슬픈지 알 수 있으며, 처음 보는 단어의 의미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이러한 인식의 과정을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는 이유는 우수한 패턴인식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같이 고도의 정보처리과정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도 패턴인식 기술이 필요합니다.
다. 패턴인식
인간이 눈, 귀와 같은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인 데이터를 인지하는 것과 같은 능력을 컴퓨터 상에서 구현하고자하는 것을 패턴인식이라고 합니다. 패턴인식은 데이터로부터 중요한 특징이나 속성을 추출하여 입력 데이터를 식별할 수 있도록 분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패턴인식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이루어집니다.
Think Good AI
주변을 인지하고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인공지능 로봇이 있다고 할 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